눈꺼풀이 떨릴 때마다 눈 안쪽이 유독 뻑뻑하고 모래가 들어간 것처럼 침침한 기분이 들어요. 안구건조증이 심해지면 눈 근육 경련도 더 자주 일어나는 것 같은데, 이 두 증상을 같이 치료해야 눈떨림이 더 빨리 잡힐 수 있을까요?
네, 안구건조증과 눈떨림은 뿌리가 같은 증상입니다. 눈 주변의 진액이 마르면 근육이 경직되고 신경이 예민해지므로, 안구의 습윤함을 되찾는 치료가 눈떨림 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한의학에서 눈은 간(肝)의 상태를 반영하는 창문과 같습니다.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와 피로로 간의 음혈(陰血)이 부족해지면 눈이 건조해지고, 동시에 근육을 주관하는 간의 기운이 약해지면서 경련이 일어나는 '안검순동'이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판교에서 작업하며 모니터를 오래 보시는 환경은 눈의 진액을 더욱 빠르게 소모시킵니다.
따라서 단순히 근육 떨림만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눈 주변의 혈액 순환을 돕고 부족한 진액을 채워주는 한방 치료를 통해 안구건조증을 함께 다스려야 근육의 긴장이 풀리면서 떨림 증상도 훨씬 빠르게 호전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