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이라 평소 체력 관리를 위해 헬스장에서 고중량 웨이트를 즐겨 하는데, 얼굴 한쪽이 마비된 상태에서 힘을 꽉 주는 근력 운동을 계속해도 신경 회복에 지장이 없을까요? 오히려 안압을 높여서 신경을 더 누르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초기 1~2주간은 고중량 운동을 피하고 가벼운 유산소 위주로 전환해야 합니다. 과도한 힘을 주면 안면 신경으로 가야 할 혈류가 대근육으로 쏠려 회복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중요 프로젝트 마감으로 이미 몸의 에너지가 고갈된 상태에서 발생한 마비입니다.
IT 개발자분들이 평소 스트레스를 운동으로 푸시는 경우가 많지만, 지금처럼 신경에 염증이 생긴 급성기에는 안압이나 혈압을 급격히 높이는 고중량 웨이트가 오히려 신경 부종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얼굴 근육에 비정상적인 힘이 들어가면 나중에 근육이 꼬이는 후유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당분간은 땀이 살짝 날 정도의 가벼운 걷기 정도로 혈액 순환만 돕고, 신경 재생에 필요한 에너지를 보존하는 것이 데이터상으로도 훨씬 빠른 복귀를 돕습니다.
100% 회복 전까지는 '휴식도 치료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