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담한의원

집에 이제 막 걸음마를 떼는 어린 자녀가 있습니다. 제가 퇴근하고 아이랑 놀아줄 때 눈이 계속 떨리니까 아이가 제 얼굴을 이상하게 쳐다보는 것 같아 미안하네요. 혹시 이런 신경성 증상이 아이에게 유전되거나, 제가 너무 예민해진 상태가 아이 정서에 나쁜 영향을 주진 않을까요?

눈꺼풀 떨림은 전염되거나 직접 유전되는 질환이 아니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다만, 아빠의 피로와 스트레스가 육아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빠른 치료가 우선입니다.

이 증상은 세균성 질환이 아니므로 자녀에게 옮기거나 유전되는 병이 절대 아닙니다.

다만, 아버님께서 영업 실적과 증상 때문에 극도로 예민해져 있으면 아이도 아빠의 불안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30대 후반 가장으로서 일과 육아를 병행하시느라 몸의 '음혈(陰血)'이 바닥난 상태인데, 한방 치료는 이 부족한 에너지를 채워 마음의 여유를 찾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아빠의 얼굴이 편안해져야 아이와 더 즐겁게 놀아주실 수 있으니, 가족을 위해서라도 본인의 몸을 먼저 돌보시는 것이 가장 좋은 육아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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