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52세 들어서면서 갱년기 때문인지 잠을 자도 개운하지가 않고 밤에 자꾸 깨거든요. 그런데 유독 잠을 설친 다음 날이면 눈꺼풀을 넘어 눈 밑 볼 근육까지 파르르 떨리는데, 수면 부족이 안면 신경에 그렇게 치명적인가요?
갱년기 불면증은 안면 신경의 회복력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주범입니다. 잠을 못 자면 신경이 쉬지 못하고 과열된 상태가 유지되어 떨림 범위가 넓어질 수 있습니다.
50대 여성분들은 갱년기 호르몬 변화로 인해 깊은 잠을 자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잠은 '혈(血)'을 보충하고 '풍(風)'을 가라앉히는 시간인데, 이때 제대로 쉬지 못하면 안면 근육을 주관하는 혈액이 부족해지면서 경련이 심해집니다.
특히 눈꺼풀에서 볼까지 떨림이 내려온다는 것은 신경의 피로도가 임계점을 넘었다는 신호입니다.
살림하시느라 낮에 몸을 많이 쓰시는데 밤에 회복까지 안 되니 신경이 계속 팽팽하게 당겨진 상태인 것이죠.
한의원에서는 단순히 떨림만 잡는 게 아니라, 갱년기 상열감이나 불면을 함께 다스려 신경이 스스로 안정될 수 있는 토양을 먼저 만듭니다.
최종 수정
읽으신 내용을 내 상황에 맞춰 상담하고 싶다면
지금 가장 불편한 증상과 지금까지 받은 치료를 알려주세요. 내원이 어렵다면 비대면 진료 안내에서 준비할 내용과 가능 여부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