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일 조금만 무리해도 귀가 먹먹해지고 어지러울까 봐 운동은 엄두도 못 내고 있어요. 50대 주부라 근력도 떨어지는데, 저처럼 메니에르가 오래된 사람은 걷기 운동이라도 하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무조건 쉬어야 하나요?
완전한 휴식보다는 가벼운 산책이 기혈 순환을 도와 수독을 배출하는 데 유리하지만, 머리 위치가 급격히 변하는 운동은 피해야 합니다.
어지럼증이 무서워 활동량을 너무 줄이면 오히려 체내 수분 대사가 정체되어 '수독'이 쌓이기 쉽습니다.
58세 전업주부로서 일상적인 가사 외에 하루 20~30분 정도 평지를 천천히 걷는 산책은 전정 신경의 재활을 돕고 림프 순환을 촉진합니다.
다만, 고개를 크게 숙이거나 과격하게 움직이는 운동은 귀 내부 압력을 높일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성 피로가 심할 때는 무리하지 마시고, 컨디션이 좋은 날 위주로 조금씩 활동량을 늘려보세요.
적절한 움직임은 한약의 흡수를 돕고 심리적인 무력감을 떨쳐내는 데도 긍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