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이가 평소에 단것이나 밀가루 음식을 아주 좋아하는데, 이런 식습관이 코 안의 농을 더 끈적하게 만들거나 염증을 악화시키는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도 있나요? 혹시 한약을 먹는 동안에는 철저하게 식단 관리를 해야 효과가 나타나는 건지 궁금합니다.
A.
네, 소화기에서 발생하는 열과 습기가 코 점막의 염증을 심화시킬 수 있으므로 식단 관리는 병행되어야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비위, 즉 소화기의 상태가 호흡기 면역력과 직결된다고 봅니다.
단 음식이나 밀가루는 몸속에 불필요한 습기와 열을 만들어내는데, 이것이 위로 치밀어 오르면 비강 점막을 붓게 하고 농을 더 끈적하게 만듭니다.
특히 6세 아이들은 소화 기능이 아직 미숙해 식적(음식 노폐물)이 생기기 쉬운데, 이것이 축농증 재발의 숨은 원인이 되곤 합니다.
한약을 복용하는 동안에는 가급적 찬 음식과 당분이 높은 간식을 줄여주시는 것이 약효를 극대화하는 길입니다.
아이가 스트레스받지 않는 선에서 조금씩 건강한 식단으로 유도해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