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을 극복해보려고 퇴근 후 고강도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하려 합니다. 그런데 무거운 걸 들 때 귀에 압력이 꽉 차는 느낌이 드는데, 이런 안압이나 이압 상승이 이명 증상을 영구적으로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진 않을까요?
과도한 힘을 쓰는 운동은 일시적으로 귀의 압력을 높여 증상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치료 중에는 혈류를 부드럽게 순환시키는 유산소 위주의 운동이 더 적합합니다.
40대 초반 남성분들이 체력 저하를 느끼고 갑자기 고강도 운동을 시작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현재처럼 신경이 예민해진 상태에서 과도하게 힘을 주는 발살바 호흡법(숨을 참고 힘을 주는 방식)은 귀 내부 기압과 혈압을 급격히 높여 이명을 일시적으로 크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기운이 위로 치솟는 '역상' 상태로 보는데, 이는 이명 치료에 방해가 됩니다.
지금은 근력을 키우는 것보다 땀이 살짝 날 정도의 빠른 걷기나 스트레칭을 통해 전신의 기혈을 골고루 분산시키는 것이 우선입니다.
치료를 통해 귀 주변의 압력 조절 기능이 회복된 후에 점진적으로 운동 강도를 높이는 것이 안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