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도 요즘 들어 자꾸 목이 칼칼하다고 하는데, 혹시 편도염도 감기처럼 전염이 되는 건가요? 아니면 저희 집이 경기도 성남이라 공기가 안 좋아서 그런 건지, 제가 집안 습도 조절 같은 위생 관리를 잘못하고 있는 건지 궁금해요.
세균성 편도염은 비말을 통해 가족 간 전염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부부가 동시에 증상을 느낀다면 전염보다는 주거 환경의 건조함이나 공기 질 같은 외부 요인이 함께 작용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편도염 자체가 전염병은 아니지만, 염증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나 세균은 기침이나 침을 통해 충분히 옮길 수 있습니다.
특히 부부처럼 밀접한 생활을 하는 경우 식기 공유나 대화를 통해 균이 전달될 수 있죠.
하지만 남편분까지 목이 불편하시다면 성남 지역의 미세먼지나 아파트 실내의 과도한 건조함이 공통적인 원인일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이나 환절기에는 실내 습도가 40% 이하로 떨어지기 쉬운데, 이는 편도 점막을 종잇장처럼 마르게 만듭니다.
가습기를 사용하시되 머리맡에 두지 마시고 방 전체 습도를 50~60%로 유지해 보세요.
또한, 집안에 공기 정화 식물을 두거나 환기를 자주 시켜 공기 중 부유 세균을 줄이는 것도 방법입니다.
본인의 치료와 더불어 가족이 함께 생활 습관을 점검해 보신다면 훨씬 쾌적한 환경에서 회복에 전념하실 수 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