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이 너무 떨어지는 것 같아 헬스나 수영을 시작해 보려고 하는데, 저처럼 편도가 자주 붓는 사람이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을 해도 괜찮을까요? 운동 후에 오히려 몸살 기운이 오면서 목이 더 아플까 봐 선뜻 시작을 못 하겠어요.
편도가 자주 붓는 30대 여성분들에게 급격한 고강도 운동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몸의 기운이 밖으로 새 나가지 않도록 은은하게 땀이 날 정도의 운동부터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체력을 기르려는 마음은 좋지만, 현재처럼 1년에 5회 이상 편도염이 재발하는 상태라면 몸의 방어막인 '위기'가 많이 허약해진 상태입니다.
이럴 때 갑자기 헬스장에서 무거운 기구를 들거나 수영처럼 온도 변화가 심한 운동을 하면, 열려 있는 땀구멍을 통해 찬 기운이 침투해 바로 편도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수영장 물의 소독 성분이나 건조한 실내 공기는 예민한 목 점막을 더 자극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체력을 기르기 위해 에너지를 쓰는 운동보다는, 기혈 순환을 돕는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 위주로 시작하시길 권합니다.
한방 치료를 통해 몸속의 염증 수치가 낮아지고 면역력이 궤도에 올랐을 때, 그때부터 운동 강도를 서서히 높여야 '운동 후 몸살'이라는 부작용 없이 체력을 기르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