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을 좀 길러보려고 수영을 시작할까 고민 중인데, 소독약 냄새가 나는 수영장 물이 코나 목에 들어가면 비염이랑 편도염이 더 심해질까요? 운동을 하는 게 치료에 득이 될지 실이 될지 모르겠어요.
급성 염증기에는 수영장의 화학 성분이 점막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초기 치료 후 증상이 안정된 뒤에 시작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운동으로 면역력을 높이려는 의지는 좋지만, 수영장은 비염과 편도염 환자에게 조금 주의가 필요한 장소입니다.
물속의 염소 성분이 코 점막을 자극해 비염을 악화시킬 수 있고, 찬물에 오래 노출되면 체온이 떨어져 면역력이 일시적으로 저하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금처럼 편도에 상처가 있고 결석이 자주 생기는 시기에는 수영보다는 가벼운 산책이나 실내 스트레칭으로 혈액순환을 돕는 것이 좋습니다.
한약 치료를 통해 점막의 염증이 가라앉고 코로 숨 쉬는 것이 편해진 단계에서 수영을 시작하신다면 체력 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운동 시작 시기는 진료 시 상태를 보고 다시 조율해 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