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작업을 할 때 집중력을 높이려고 커피를 하루에 서너 잔씩 마시는 게 습관이었거든요. 그런데 전정신경염이 생기고 나서 커피를 마시면 심장이 두근거리면서 세상이 더 흔들리는 기분이 들어요. 혹시 카페인이 이 증상에 독이 될까요? 식단에서 주의해야 할 게 있는지 궁금해요.
카페인은 신경계를 과도하게 흥분시켜 평형 감각의 혼란을 가중할 수 있으므로, 회복기에는 가급적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의 카페인은 교감신경을 자극하는데, 현재처럼 전정기관이 예민해진 상태에서는 작은 자극에도 어지럼증이나 메스꺼움이 증폭될 수 있습니다.
특히 40대 여성분들은 카페인 분해 능력이 예전 같지 않아 심박수 변화가 어지럼증에 대한 불안감을 키우기도 합니다.
너무 맵거나 짠 음식도 몸의 수분 대사를 방해해 귀 내부의 압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당분간은 담백한 식단을 유지하시고 따뜻한 물을 자주 드셔 몸속 노폐물인 습담이 배출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