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에 접어들면서 생리 전후로 컨디션이 부쩍 안 좋아지곤 했는데, 이번 어지럼증도 생리 주기가 다가오니 훨씬 심해지는 것 같아요. 여성 호르몬 변화나 체력 저하가 전정신경염이 낫는 속도에 영향을 주기도 하나요?
여성의 호르몬 변화는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주어 어지럼증에 대한 민감도를 높이고 회복 속도를 늦추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생리 전후에는 몸의 혈액이 하초로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뇌로 가는 혈류량에 변화가 생기고 기력이 급격히 떨어지기 쉽습니다.
특히 전정신경염을 앓고 있는 상태에서는 이런 미세한 변화도 크게 체감될 수 있죠.
한의학에서는 이를 '혈허' 혹은 '기체'의 관점에서 접근하여, 생리 주기와 겹쳐 심해지는 어지럼증을 다스리는 약재를 처방에 반영합니다.
호르몬 균형과 기혈을 함께 잡아주면 생리 기간에도 증상이 크게 요동치지 않도록 조절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