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을 먹는 도중에 정말 참기 힘들 정도로 갑자기 통증이 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예전처럼 그냥 진통제를 먹어도 되는지, 아니면 한약만 믿고 무작정 참아야 하는 건지... 가방 속 비상약을 버리고 싶은데 막상 아플까 봐 손이 떨려요.
치료 초기에는 급성 통증 시 진통제를 병용하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복용 횟수를 점진적으로 줄여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10년 넘게 비상약을 의지해오셨는데 한 번에 끊으라고 하면 그 불안감이 오히려 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치료 초기에는 너무 괴로울 때 진통제를 한두 번 드시는 것은 괜찮습니다.
한약은 몸의 바탕을 바꾸는 것이고, 진통제는 당장의 불을 끄는 역할이니까요.
하지만 예전처럼 '아프기 전에 미리' 드시는 습관은 반드시 고쳐야 합니다.
한약을 복용하면서 몸의 기혈 순환이 좋아지면 통증의 강도가 조금씩 약해지고 빈도도 줄어들 거예요.
그렇게 약을 먹지 않고도 견딜 만한 날들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비상약을 가방에서 빼는 날이 올 겁니다.
저희가 단계별로 도와드릴 테니 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