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할 때 집중하려고 커피를 하루에 서너 잔씩 마시는데, 어떤 날은 커피 덕에 통증이 가라앉는 것 같다가도 어떤 날은 오히려 머리가 더 깨질 것 같아요. 카페인을 완전히 끊어야만 치료 효과가 있을까요?
카페인은 혈관을 일시적으로 수축시켜 통증을 잊게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혈관 탄력성을 떨어뜨리므로, 치료 과정에서 서서히 줄여나가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커피의 카페인은 팽창된 혈관을 조여 일시적으로 통증을 줄여주지만, 약기운이 떨어지면 혈관이 반동적으로 더 크게 확장되어 통증이 심해지는 악순환을 만듭니다.
30대 여성 환자분들 중에는 커피 없이는 업무가 안 된다고 호소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미 뇌 혈관이 카페인에 중독되어 스스로 수축하는 힘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무조건 오늘부터 끊으라고 말씀드리면 오히려 금단 증상으로 두통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한방 치료로 뇌혈류 순환을 정상화하면서 커피 양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가면, 나중에는 커피 없이도 맑은 정신으로 디자인 작업에 몰입하실 수 있는 상태가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