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이들도 다 컸고 이제 좀 편해질 법도 한데, 가끔 마음이 울적하고 화가 치밀어 오르면 머리부터 아파요. 남편은 갱년기라 예민해서 그렇다는데, 정말 이런 화병 같은 마음 문제가 제 편두통을 더 깊게 만드는 걸까요?
A.
감정과 통증은 뇌의 같은 통로를 공유합니다. 갱년기 우울감과 스트레스는 뇌 신경을 더욱 예민하게 만들어 작은 자극에도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기결(氣結)'이라 하여, 감정이 제대로 풀리지 않고 맺히면 그것이 통증으로 나타난다고 봅니다.
특히 50대 여성분들은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사소한 일에도 감정 기복이 생기기 쉬운데, 이때 발생하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뇌 혈관을 수축시키고 뒷목 근육을 긴장시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