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40대 초반 프리랜서 디자이너라 하루 종일 고해상도 모니터를 보며 세밀한 작업을 해야 하는데, 마감 때마다 화면의 빛이 눈을 찌르는 것 같고 통증이 시작돼요. 이런 시각적 자극에 대한 예민함도 한의원 치료로 무뎌질 수 있을까요?
A.
시각적 자극에 대한 과민 반응은 뇌 신경계의 흥분도가 높아진 상태를 의미하며, 한의학적 치료를 통해 뇌의 민감도를 낮추고 시신경 주변의 혈류 정체를 해소하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
디자이너라는 직업 특성상 블루라이트와 정밀한 시각 작업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 뇌가 늘 과각성 상태에 놓여 계신 것 같습니다.
편두통 환자들은 일반인보다 빛이나 소리에 훨씬 예민하게 반응하는데, 이는 머리 쪽으로 열감이 몰리고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신경이 날카로워졌기 때문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머리 주변의 기운이 뭉친 것으로 보고, 침과 약침 치료를 통해 눈 주위와 뒷목의 긴장을 풀어줍니다.
또한 처방되는 한약은 뇌 신경계의 과도한 흥분을 진정시키는 역할을 하여, 이전보다 모니터를 오래 보더라도 통증으로 이어지는 역치값을 높여줄 것입니다.
작업 환경에서 화면 밝기를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외부 자극을 받아들이는 내 몸의 수용력을 키우는 과정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