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담한의원

이제 날이 좀 선선해지니 걱정부터 앞서네요. 70대 중반 노인네가 찬바람만 살짝 스쳐도 얼굴이 칼로 베는 것 같은데, 겨울이 오면 더 심해질까 봐 바깥나들이는 꿈도 못 꾸겠어요. 추워지기 전에 미리 대비할 방법이 있을까요?

기온이 낮아지면 혈관이 수축해 신경을 더 압박하기 때문에 미리 기혈을 보하고 안면의 순환을 돕는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70대 중반의 연령대에는 혈관의 탄력이 떨어져 있어 찬 공기에 노출되면 신경 압박이 더 심해지기 마련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찬 기운이 경락에 침범한 상태로 보고, 본격적인 추위가 오기 전에 안면부의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만드는 침 치료와 약침 치료를 병행하여 신경의 예민도를 낮춰야 합니다.

대구의 겨울 찬바람은 특히 매서우니, 지금부터 미리 몸의 양기를 보충하고 얼굴 주위의 근육을 이완시켜 두면 통증 발작의 빈도를 훨씬 줄일 수 있습니다.

혼자 계시더라도 집안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시고, 외출 시에는 반드시 얼굴을 따뜻하게 보호하는 습관을 들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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