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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제·신경안정제 줄이기
Q

30대 중반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공황장애 때문에 항불안제랑 수면제를 2년째 먹고 있는데, 한의원 치료를 받으면서 양약을 줄이다가 혹시라도 다시 예전처럼 숨이 안 쉬어지는 발작이 오면 어쩌나 너무 무서워요. 제 의지만으로 조절이 안 되던데 정말 감당할 수 있을까요?

A.

갑자기 모든 약을 끊는 것이 아니라, 한방 치료로 몸의 긴장을 먼저 완화하면서 양약을 아주 천천히 줄여나가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공황 발작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약물에 의지해오셨으니 그 공포심은 당연한 것입니다.

한의학에서는 갑작스러운 단약이 아니라, 우선 약물로 인해 예민해진 신경계와 불균형해진 오장육부의 기운을 다스리는 것을 우선으로 합니다.

몸이 스스로 안정을 찾을 수 있는 힘을 기르면서 양방 주치의와 상의하여 약의 용량을 미세하게 조절해 나가는 '감량기'를 가질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한약은 뇌의 가바 수용체가 스스로 작동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여, 약을 줄였을 때 나타나는 반동 불안이나 신체적 충격을 완충해 줍니다.

혼자서 겪는 고통이 아니라 전문가와 함께 정교하게 설계된 계획하에 진행되므로 지나친 공포심은 내려놓으셔도 좋습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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