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편은 제가 그냥 덜렁거리는 성격이라고만 생각하고 치료비 쓰는 걸 부담스러워해서 눈치가 보여요. 주부 입장에서 비용도 걱정되는데, 보통 얼마나 오래 치료를 받아야 일상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게 될까요?
A.
가족분들의 지지가 부족해 마음고생이 많으셨겠습니다. 보통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꾸준히 치료받으시면 일상에서 스스로를 통제하는 힘이 생기기 시작하며, 이는 장기적으로 가정의 평화를 위한 투자입니다.
가까운 가족들이 질환을 이해해주지 못할 때 환자분들은 가장 큰 상처를 받으시곤 합니다.
ADHD는 성격의 결함이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신경계의 문제임을 남편분께도 잘 설명해 드리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치료 기간은 개인차량이 있지만, 대략 3개월 정도면 감정 조절이 수월해지는 것을 느끼시고, 6개월 정도면 집안일이나 업무의 효율성이 몰라보게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 집중 치료 기간 이후에는 점진적으로 내원 횟수를 줄여가며 유지 관리 단계로 넘어가게 되므로, 경제적인 부분도 환자분의 상황에 맞춰 효율적인 계획을 세워드릴 수 있습니다.
지금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앞으로 아이와 남편분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가장 빠른 지름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