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회의 시간에 메모를 열심히 하는데도 나중에 보면 무슨 말인지 하나도 기억이 안 나고 마감 직전엔 항상 패닉이 와요. 저 같은 20대 후반 직장인이 치료를 시작하면 어느 정도 지나야 평범하게 1인분을 해낼 수 있을까요?
A.
대개 3개월 정도의 집중 치료 기간을 통해 뇌의 실행 기능이 안정되기 시작하며, 개인차는 있지만 점진적으로 업무 통제력을 회복하게 됩니다.
메모를 해도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은 정보가 뇌에 입력되는 과정에서 '작업 기억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는 신입 사원으로서 겪는 일시적인 적응 장애일 수도 있지만, 3개월 이상 지속되었다면 체계적인 도움이 필요합니다.
보통 한 달 정도 치료를 진행하면 가슴 두근거림이나 패닉 상태가 진정되는 것을 느끼시고, 3개월 정도 지나면 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마감 기한을 지키는 힘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뇌 신경망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꾸준히 치료받으시면 남들처럼 평범하게 업무를 처리하며 직장에서 인정받는 즐거움을 충분히 누리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