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분이 옆에서 구두로 지시를 하시면 분명 들을 때는 알겠는데, 자리로 돌아오면 마치 삭제된 파일처럼 기억이 안 납니다. 이게 제 지능의 문제인지, 아니면 치료하면 정말 기억력이 좋아질 수 있는 부분인가요?
이는 지능의 문제가 아니라 청각적 주의력과 단기 기억력이 ADHD 증상으로 인해 저하된 것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건망'과 '정충'의 범주로 보고 신(神)을 안정시키는 치료를 진행합니다.
지능이 낮다면 복잡한 개발 업무를 시작조차 못 하셨을 겁니다.
상사의 지시를 잊어버리는 것은 정보를 뇌에 입력하는 단계에서 '불안'이나 '딴생각'이 끼어들어 저장 프로세스를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정신을 주관하는 심장의 기운이 약해지면 외부 자극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겉돌게 된다고 봅니다.
이를 '심신불교'라 하여, 위로 뜨는 화기를 아래로 내리고 정신을 맑게 하는 한약재를 통해 수용 능력을 높여드립니다.
치료를 통해 뇌의 과부하가 줄어들면, 구두 지시 사항을 들을 때 머릿속에서 자연스럽게 구조화가 이루어지며 기억에 남는 경험을 하시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