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소주 한두 병 안 마시면 불안해서 잠을 못 잡니다. 술을 당장 끊으라고 하시면 치료고 뭐고 시작도 못 할 것 같은데, 술 마시면서도 치료가 가능합니까?
강제로 술을 끊으라고 압박하기보다는, 술 없이도 잠들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을 우선적인 목표로 삼습니다.
혼자 사는 외로움과 불안을 술로 달래오신 분에게 당장 금주를 강요하는 것은 오히려 스트레스를 높여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치료의 첫 단계는 술의 도움 없이도 뇌가 스스로 휴식 모드로 들어갈 수 있게끔 심장의 열을 내리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것입니다.
한약 치료를 통해 몸의 긴장이 풀리고 수면의 질이 개선되면 자연스럽게 술에 대한 갈망이 줄어들게 됩니다.
술을 마시면서 치료를 시작하더라도, 몸이 회복됨에 따라 술 양을 서서히 줄여나가는 현실적인 계획을 함께 세워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