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에서는 검사해도 다 정상이라는데, 한의원에서는 제 맥이나 혀 상태만 보고도 제가 왜 이렇게 가슴이 답답하고 불안한지 정확히 알 수 있는 건가요? 갱년기 후유증이랑은 어떻게 다른지 궁금해요.
한의학적 진단은 검사상 나타나지 않는 기혈의 흐름과 장부의 불균형을 파악하여 갱년기와 불안장애의 복합적인 원인을 찾아냅니다.
내과 검사는 장기의 구조적 이상을 보지만, 한의학의 설진(혀)과 맥진(맥락)은 몸의 에너지 상태와 기능적 불균형을 살핍니다.
62세 환자분의 경우, 갱년기로 인한 상열감(열이 오르는 증상)이 심장의 화기와 합쳐져 가슴 답답함과 불안을 유발하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혀가 유난히 붉거나 맥이 가늘고 빠른 등의 신호를 통해, 단순한 노화 현상인지 아니면 스트레스로 인해 간의 기운이 뭉친 것인지 구분해냅니다.
이렇게 원인을 정확히 짚어내면 갱년기 증상과 불안장애를 동시에 다스릴 수 있어, 원인 모를 전신 통증까지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가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