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제 곧 날씨가 더워지는데, 계절이 바뀌면 기분이 더 이상해진다는 말을 들었어요. 저는 특히 봄이 되면서 취업 걱정 때문에 더 불안해졌거든요. 계절 변화가 저 같은 조울증 환자에게 실제로 영향을 주는지, 한의원에서는 계절마다 처방을 다르게 하나요?
A.
계절의 변화는 인체의 음양 균형에 영향을 주며, 특히 봄과 여름에는 조증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울증은 계절성 흐름을 타는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만물이 소생하고 기운이 밖으로 뻗치는 봄과 여름에는 우리 몸의 양기도 함께 상승하여, 평소보다 더 들뜨거나 충동적인 행동을 하기 쉽습니다.
반대로 찬 바람이 부는 가을과 겨울에는 기운이 안으로 꺾이며 깊은 우울감에 빠지기 쉽죠.
20대 대학생으로서 학기 중 환경 변화와 계절적 요인이 겹치면 증상이 증폭될 수 있습니다.
한의원에서는 현재 환자분이 처한 계절의 기운과 몸 상태를 대조하여, 여름에는 열을 식히고 겨울에는 기운을 북돋는 식으로 처방의 무게중심을 달리하여 재발을 막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