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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공포증

밀폐공포증

엘리베이터, 지하철, MRI... 갇힌 공간의 공포를 넘어 몸과 마음의 자생력을 키우는 한방 치료. 약으로 억누르기보다 견디는 힘부터

Q

30대 후반이라는 나이에 벌써 2년 넘게 이런 증상을 앓다 보니, 이게 고착화돼서 나중에 뇌졸중이나 마비 같은 큰 병으로 이어질까 봐 덜컥 겁이 납니다. 단순히 마음의 병이 아니라 제 신경계나 혈관이 이미 망가져 버린 건 아닐까요?

A.

현재 겪으시는 마비감은 기질적인 뇌 손상이 아니라 과도한 긴장으로 인한 기능적 이상이므로, 적절한 한방 치료를 통해 충분히 회복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운전 중 터널에서 느끼는 마비 증상은 실제로 혈관이 막히는 뇌졸중과는 결이 다릅니다.

이는 극심한 공포 상황에서 우리 몸의 교감신경이 폭발적으로 활성화되면서 근육이 일시적으로 경직되는 '기능적 마비' 상태입니다.

30대 후반 자영업자로서 겪으신 사업 실패의 충격이 신경계의 스위치를 고장 나게 한 것이지, 신체 구조 자체가 망가진 것은 아닙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기운이 제대로 소통되지 못하고 한곳에 뭉친 상태로 보고, 막힌 기혈을 뚫어주는 침 치료와 한약을 통해 신경계의 유연성을 회복시킵니다.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관리하시면 우려하시는 만성 질환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고 예전의 건강한 상태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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