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아파트 동 호수가 갑자기 생각이 안 나거나 손주 이름이 안 떠올라 식은땀이 날 때가 있습니다. 이런 갑작스러운 기억 단절 증상이 나타날 때 응급처치처럼 도움을 줄 수 있는 한방 요법이 있습니까?
갑작스러운 기억 장애는 뇌의 기운이 일시적으로 막힌 상태로, 혈액 순환을 돕는 혈자리 자극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순간적으로 머릿속이 하얘지는 경험을 하시면 당혹감과 공포가 크실 겁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담음'이나 '어혈'이 뇌의 통로를 일시적으로 가로막은 것으로 봅니다.
그럴 때는 당황해서 자책하기보다, 손끝의 정혈을 강하게 자극하거나 백회혈(머리 꼭대기)을 지압하여 기운을 아래로 내리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물론 이는 임시방편일 뿐이며, 이런 증상이 잦아진다는 것은 뇌의 자생력이 많이 떨어졌다는 뜻입니다.
정기적인 약침 치료로 뇌 신경 전달 물질의 활성을 돕고, 뇌 세포의 손상을 늦추는 약재를 복용하여 이러한 '블랙아웃' 현상의 빈도를 줄여나가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