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눈치가 보여서 방에서 혼자 대충 빵이나 라면으로 끼니를 때울 때가 많은데요. 20대 초반 취업 준비생이라 기운이 없어서 그런지 자꾸 자극적인 것만 찾게 되는데, 이런 식습관이 우울한 기분을 더 심하게 만들기도 하나요?
네, 맞습니다. 밀가루나 인스턴트 음식은 소화기에 열을 쌓아 기운의 순환을 방해하고, 결과적으로 마음의 답답함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혼자 방에서 대충 끼니를 해결하시는 마음이 참 안타깝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소화와 생각을 담당하는 장부가 같다고 봅니다.
20대 초반 취업 준비생으로서 스트레스가 심한 상태에서 밀가루나 인스턴트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몸 안에 불필요한 노폐물이 쌓이게 됩니다.
이 노폐물은 기운이 오르내리는 길을 막아 가슴을 더 답답하게 만들고, 머리를 무겁게 하여 부정적인 생각을 떨치기 어렵게 만듭니다.
힘들더라도 따뜻한 밥과 나물 위주의 식사를 조금씩이라도 챙겨 드시는 것이 마음의 안정을 찾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한약 치료 역시 이런 노폐물을 배출하고 소화 기능을 회복시켜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