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사무실에서 하루 종일 커피를 4~5잔씩 마시며 버티는 게 습관이 됐는데, 한약 치료를 시작하면 이 카페인을 완전히 끊어야 하나요? 커피 없이 코딩 업무를 버틸 자신이 없어서요.
치료 초기부터 커피를 완전히 끊으실 필요는 없지만, 점진적으로 줄여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한약이 커피의 각성 효과를 대체할 수 있도록 몸의 컨디션을 끌어올려 드릴 것입니다.
IT 개발자라는 직업 특성상 카페인의 힘으로 집중력을 유지해 오셨을 텐데, 갑자기 커피를 끊으라는 처방은 오히려 업무에 큰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점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카페인은 장기적으로 심장의 화(火)를 돋워 가슴 두근거림을 악화시키고 깊은 잠을 방해하여 낮 시간의 졸음을 더 유발하는 악순환을 만듭니다.
한방 치료의 목표는 커피 같은 외부 자극 없이도 뇌가 스스로 맑은 정신을 유지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치료를 진행하면서 몸의 기력이 회복되면 자연스럽게 커피 의존도가 낮아지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처음에는 오후 2시 이후 금주부터 시작해서 서서히 양을 줄여나가는 가이드를 드릴 테니, 너무 부담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