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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면증

기면증

기면증은 낮 동안 참을 수 없는 졸음과 갑작스러운 근력 소실(탈력발작)이 나타납니다. 한의학에서는 양기(陽氣) 허약과 습담(濕痰)을 다스려 각성을 회복합니다.

Q

제가 잠을 깨려고 하루에 고농도 카페인 음료를 3~4캔씩 마시고 있거든요. 한약을 먹기 시작하면 이 음료들을 바로 끊어야 할까요? 갑자기 안 마시면 공부할 때 더 졸리고 집중이 안 될까 봐 너무 걱정돼요.

A.

카페인을 갑자기 끊기보다는 한약 치료를 통해 몸의 각성 조절 능력을 회복하면서 서서히 줄여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한약은 억지로 깨우는 것이 아니라 몸 스스로 맑은 정신을 유지하도록 돕기 때문입니다.

18세 수험생으로서 당장 공부 흐름이 끊길까 봐 걱정되는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고농도 카페인은 일시적으로 뇌를 자극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고 깊은 잠을 방해해 다음 날 더 큰 피로를 유발하는 악순환을 만듭니다.

한의학에서는 기면증을 단순히 잠이 많은 것이 아니라, 맑은 에너지가 머리까지 도달하지 못하는 상태로 봅니다.

저희 한의원에서는 소화기 기능을 돕고 머리 쪽의 탁한 기운을 걷어내는 치료를 통해, 카페인 없이도 뇌가 스스로 깨어 있을 수 있는 힘을 길러줄 것입니다.

치료가 진행되면서 몸의 컨디션이 올라오면 자연스럽게 카페인 의존도가 낮아질 테니, 처음부터 무리하게 끊기보다 양을 조금씩 줄여가는 방향으로 지도해 드릴게요.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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