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시간에 졸까 봐 너무 긴장하면 오히려 심장이 더 뛰고 졸음이 더 빨리 밀려오는 기분입니다. 이런 심리적인 불안감도 한의원에서 같이 다스려 줄 수 있는 부분인가요?
심리적 긴장은 기면증 증상을 악화시키는 핵심 요인입니다. 자율신경계를 안정시키고 심장의 열을 내리는 한방 치료를 통해 불안감과 졸음을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회의 중에 고개가 떨어질 정도로 졸았던 트라우마가 '회의 공포증'과 '수면 발작'의 악순환을 만들고 있군요.
긴장하면 교감신경이 과활성화되어 심장이 두근거리는데, 30대 남성 환자분들의 경우 이 과정에서 에너지가 급격히 소모되어 뇌가 셧다운(Shut-down)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심기불녕(心氣不寧)'이라 하여, 불안한 마음이 잠을 부르는 상태로 봅니다.
저희는 뇌만 깨우는 게 아니라 불안을 조절하는 심장의 기운을 안정시키는 약재를 함께 처방합니다.
긴장도가 낮아지면 뇌의 피로도도 줄어들어, 회의 중에도 평온한 상태에서 각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마음의 병과 몸의 병을 분리하지 않고 함께 치료하는 것이 한방 치료의 큰 장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