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날이 덥거나 비가 오면 몸이 더 처지고 장사고 뭐고 그냥 눕고만 싶습니다. 40대 남성 자영업자 입장에서 계절 바뀔 때마다 이 잠이 더 심해지는 이유가 한의학적으로는 어떻게 설명되나요?
습도가 높거나 기온 변화가 심하면 몸속의 습기가 머리를 누르는 힘이 강해져 기면증 증상이 악화됩니다. 이는 기운이 허해진 탓입니다.
식당 주방의 열기와 외부의 습한 날씨가 만나면 40대 중반 남성의 몸은 마치 물에 젖은 솜처럼 무거워집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청양불승'이라 하여 맑은 기운이 습기에 눌려 머리까지 도달하지 못하는 상태로 봅니다.
특히 비가 오거나 저기압일 때는 몸 안의 노폐물인 '담음'이 팽창하여 뇌의 각성 기능을 더욱 방해하게 됩니다.
장사하시면서 땀을 많이 흘리시면 기운이 더 빠져나가 졸음이 심해질 수 있으니, 치료 과정에서 기력을 보강하고 몸속 습기를 말려주는 약재를 보강하여 계절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체력을 만들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