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축구를 진짜 좋아해서 방과 후에 매일 운동장을 뛰는데, 운동하고 나면 몸이 뜨거워지면서 눈을 더 자주 깜빡이는 것 같아요. 틱이 심할 때는 운동도 쉬어야 하나요?
적당한 운동은 스트레스 해소에 좋지만, 몸에 열이 너무 많이 나거나 지나치게 승부에 집착하는 운동은 일시적으로 틱을 자극할 수 있어 조절이 필요합니다.
축구처럼 활동량이 많은 운동은 기혈 순환을 돕지만, ADHD 성향이 있는 아이들은 운동 중 뇌가 과하게 흥분하기 쉽습니다.
특히 몸에 열이 오르면 근육의 경련 반응인 틱이 더 도드라져 보일 수 있어요.
한의학적으로는 간의 기운이 뜨거워지면서 풍(風)이 생기는 것과 비슷한 원리인데, 땀이 비 오듯 흐를 정도로 격렬하게 뛰는 것보다는 약간 숨이 찰 정도의 강도가 적당합니다.
운동 후에는 반드시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며 몸의 열을 식혀주고, 승패에 너무 연연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마음을 다스려야 해요.
운동을 아예 그만둘 필요는 없지만, 증상이 심한 시기에는 명상이나 가벼운 산책을 병행하며 뇌의 흥분도를 낮춰주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