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학교에서 친구들이 장난치면 평소보다 훨씬 더 화가 나고 갑자기 눈물이 날 때도 있어요. 제 마음대로 감정이 조절이 안 되는데 이것도 새학기증후군 증상 중 하나인가요?
네, 감정 조절의 어려움은 새학기증후군의 대표적인 정서적 증상이에요. 뇌의 감정 조절 중추가 스트레스로 인해 지쳐있다는 신호입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에너지를 다 써버리면 정작 내 감정을 다스릴 힘이 남아있지 않게 돼요.
11세 남학생들은 특히 친구 관계에서 자존심이 상하거나 억울함을 느낄 때 화나 눈물로 표출되곤 하는데, 한의학에서는 이를 간의 기운이 억눌려 생기는 현상으로 봅니다.
간은 감정을 조절하고 소통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여기가 막히면 사소한 일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죠.
틱 증상이 몸으로 나타나는 신호라면, 갑작스러운 분노나 슬픔은 마음이 보내는 구조 신호예요.
한약 치료는 이렇게 뭉친 기운을 풀어주고 심장의 열을 내려주어, 친구들의 장난에도 조금 더 너그럽게 대처할 수 있는 여유를 만들어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