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코가 간지럽고 재채기가 나와서 킁킁거리는데, 친구들이 이것도 틱 아니냐고 물어봐서 속상해요. 비염 때문에 그러는 건지 틱 때문인지 어떻게 구별하나요?
비염과 틱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예요. 코 점막의 불편함이 틱의 트리거(방아쇠)가 되어 킁킁거리는 음성 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비염으로 인한 가려움은 실제 코 점막의 문제지만, 11세 초등학생 시기에는 이런 신체적 불편함이 틱 증상을 유발하는 시작점이 되기도 합니다.
비염 때문에 킁킁대기 시작했다가 나중에는 코가 간지럽지 않아도 습관적으로 소리를 내게 된다면 틱으로 발전한 것일 수 있어요.
한의학에서는 폐의 기운이 약해 비염이 생기고, 이로 인해 신체 전반의 조절력이 떨어지면 틱이 심해진다고 봅니다.
만약 특정 상황에서 소리가 더 커지거나 본인도 모르게 반복한다면 틱의 관점에서 함께 치료해야 해요.
비염 증상을 가라앉히는 약재와 신경을 안정시키는 처방을 병행하면 코의 불편함과 킁킁거리는 습관을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