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담한의원

자다가 깨면 심장이 터질 것처럼 뛰고 온몸이 식은땀으로 축축하게 젖어 있어서 다시 잠들기가 너무 무서워요. 이게 단순한 스트레스 반응인가요, 아니면 제 몸 어디가 심각하게 고장 난 건가요?

심장이 두근거리고 식은땀이 나는 것은 몸이 극도의 긴장 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해 발생하는 '경계'와 '정충'의 증상으로, 몸이 고장 난 것이 아니라 조절력을 잠시 잃은 상태입니다.

악몽에서 깨어났을 때 겪으시는 신체 증상은 우리 몸의 생존 본능이 과하게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20대 후반의 젊은 여성분들이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를 받을 때 자율신경계가 과각성되면서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지요.

한의학에서는 밤사이 신체가 충분히 휴식하지 못하고 허열이 뜨면서 땀이 나는 것으로 보는데, 이는 심장과 간의 울결된 기운을 풀어줌으로써 충분히 다스릴 수 있습니다.

지금 느끼시는 공포감은 뇌가 만들어낸 일시적인 현상이니, 몸의 균형만 되찾는다면 다시 평온한 밤을 맞이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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