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지금은 하루 4시간 넘게 청소를 안 하면 미칠 것 같은데, 치료를 받으면 이 시간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시점이 언제쯤일까요? 전업주부라 하루 종일 집에만 있다 보니 자꾸 눈에 띄는 걸 참기가 너무 힘들어서요.
A.
개인차는 있으나 대개 치료 시작 후 1~2개월 정도 지나면 불안의 강도가 낮아지며 청소 시간을 의식적으로 줄여볼 수 있는 여유가 생깁니다.
5년간 지속된 증상이 단번에 사라지기는 어렵지만, 한약 치료를 통해 뇌와 신경계의 과각성 상태가 진정되면 보통 첫 한 달 내에 '청소를 안 하면 죽을 것 같다'는 극심한 공포감이 '조금 이따 해도 되겠는데?'라는 생각으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40대 초반 주부님들의 경우 가사 효율을 중요시하시기 때문에, 청소 시간이 4시간에서 2시간으로만 줄어도 삶의 질이 비약적으로 상승하는 것을 체감하십니다.
3개월 정도 꾸준히 집중 치료를 받으시면, 청소보다는 아이들과 눈을 맞추고 대화하는 시간에 더 가치를 두는 자신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