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애들도 다 독립하고 낮에 큰 집에 혼자 있을 때 갑자기 공황이 오면 정말 죽을 것 같은 공포가 밀려와요. 119를 불러야 하나 싶을 정도로 숨이 안 쉬어질 때, 한의원 치료받으면서 집에서 스스로 진정시킬 수 있는 응급 방법이 따로 있을까요?
A.
발작이 올 때 명치 아래를 부드럽게 지압하고, 내관혈이나 신문혈 같은 혈 자리를 자극하면 급격한 불안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혼자 계실 때 증상이 나타나면 당황해서 과호흡이 오기 쉬운데, 이때는 손목 안쪽의 '내관혈'을 꾹꾹 눌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곳은 마음을 안정시키고 위장 장애를 다스리는 혈 자리라, 50대 주부님들이 흔히 겪는 가슴 답답함과 소화불량을 동시에 완화해 줍니다.
또한, 숨을 들이마시는 것보다 내뱉는 것을 길게 하는 '4-7-8 호흡법'을 연습해두시면 뇌의 비상벨을 강제로 끄는 효과가 있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이런 응급 상황에 대비해 즉효성이 있는 상비 한약을 처방해 드리기도 하니, 혼자 있을 때의 공포감을 줄이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