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야근할 때 기름진 배달 음식을 자주 먹는데, 먹고 나면 꼭 소화가 안 되면서 심장이 더 빨리 뛰는 기분이에요. 단순히 기분 탓인지, 아니면 이런 식습관이 공황 증상을 직접 유발하기도 하나요?
A.
위장과 심장은 신경계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소화 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위장의 압력이 심장을 압박해 공황과 유사한 신체 반응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바쁜 IT 개발자분들은 불규칙한 식사와 야식으로 인해 위장 기능이 약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위장에 노폐물이 쌓여 생기는 독소가 횡격막을 자극하고 심장의 움직임을 방해한다고 봅니다.
특히 기름지고 자극적인 배달 음식을 먹으면 위장이 팽창하면서 심장을 압박하게 되는데, 이때 느껴지는 가슴 두근거림이나 복부 팽만감이 뇌에는 '공황 발작의 시작'으로 오인될 수 있습니다.
즉, 심리적인 불안이 없더라도 위장 상태가 나쁘면 신체적으로 공황 증상이 유도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공황장애 치료에는 반드시 위장 기능을 정상화하는 과정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소화가 편해지면 심장으로 가는 부담이 줄어들고, 이는 곧 예기치 못한 두근거림을 줄여 업무 집중력을 높이는 데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