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체력을 좀 키우고 싶어서 헬스장에 등록했는데, 조금만 뛰어도 심장이 빨리 뛰니까 '또 공황이 오는 건가?' 싶어서 겁이 나요. 30대 여성 직장인이 불안감을 느끼지 않으면서 할 수 있는 안전한 운동이 따로 있을까요?
A.
심박수를 급격히 올리는 고강도 운동보다는 요가나 가벼운 산책처럼 호흡을 조절하며 근육을 이완하는 운동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운동 중 발생하는 심박수 증가와 호흡 가쁨은 공황 발작의 신체 신호와 매우 흡사하여 뇌가 이를 위기 상황으로 오인할 수 있습니다.
30대 중반의 영업직 직장인이라면 이미 업무 중에 긴장도가 높기 때문에, 퇴근 후에는 심장을 더 뛰게 하는 운동보다는 진정시키는 운동이 필요합니다.
추천드리는 것은 명상 요가나 천천히 걷기입니다.
발바닥이 땅에 닿는 감각에 집중하며 걷는 것은 뇌의 과각성 상태를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만약 헬스를 하신다면 유산소보다는 가벼운 근력 운동 위주로 진행하시고, 운동 중간중간 심호흡을 통해 '이건 운동 때문이지 공황이 아니다'라고 뇌에 신호를 주는 연습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