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송파구 아파트 단지에 살다 보니 밖에서 들리는 아이들 노는 소리나 작은 층간소음에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아요. 아이가 겨우 잠들어도 저는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는데, 수면제 없이도 예전처럼 머리만 대면 깊게 잠들 수 있는 상태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A.
심장이 허약해져 작은 소리에도 놀라는 상태이시군요. 한약은 강제로 잠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예민해진 신경을 안정시켜 자연스러운 수면 리듬을 찾는 데 도움을 줍니다.
독박 육아와 수면 부족이 겹치면서 30대 산모님의 신경계가 극도로 예민해진 상태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가슴이 두근거리고 잘 놀라는 증상으로 보고, 심장을 보하고 정신을 안돈시키는 약재를 사용합니다.
수면제처럼 의존성이나 낮 시간의 멍함이 없으므로 육아를 병행하시기에도 안전합니다.
몸의 긴장이 풀리면 외부 소음에도 덜 민감해지고, 아이가 잠든 짧은 시간 동안이라도 깊고 질 높은 휴식을 취하실 수 있게 되어 낮 시간의 무력감도 점차 사라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