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프리랜서 디자이너 업무 특성상 식사를 제때 못 하고 대충 빵이나 시리얼로 때울 때가 많은데, 이런 식습관이 제 감정 기복을 더 부추기는 걸까요? 사실 요리할 기운도 없는데, 꼭 챙겨 먹어야 하는 게 있다면 그게 치료에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궁금해요.
A.
불규칙한 식사와 밀가루 위주의 식단은 혈당의 급격한 변화를 일으켜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심화시킵니다. 거창한 요리보다는 기운을 돋우는 단백질 위주의 간편식을 챙기는 것이 치료 속도를 앞당기는 핵심입니다.
마감 기한에 쫓기다 보면 식사를 거르거나 당분이 많은 음식으로 버티기 쉬운데, 이는 한의학적으로 '비위' 기능을 약화시켜 정서적 불안을 가중시킵니다.
기운이 없으면 마음도 흔들리기 마련인데, 특히 밀가루나 설탕은 일시적인 에너지만 줄 뿐 금방 허탈감을 느끼게 해 짜증과 무기력증을 반복하게 만듭니다.
치료 중에는 완벽한 식단을 지키려 애쓰기보다, 한약을 복용하며 소화력을 높이고 혈액을 맑게 하는 데 집중할 것입니다.
다만, 업무 중에도 삶은 계란이나 견과류처럼 피를 보충해 줄 수 있는 간단한 간식을 챙겨주시면 약의 효능이 훨씬 안정적으로 발휘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