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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불안

발표불안

중요한 발표 앞두고 가슴 두근거림, 목소리 떨림, 머릿속이 하얘지는 증상. 인데랄로 버티기보다 스스로 조절하는 '심장의 힘'을 키웁니다.

Q

가끔 도저히 안 되겠다 싶을 때 예전에 처방받은 인데랄 같은 양약을 한 알씩 먹기도 하거든요. 한약을 복용하는 중에도 너무 불안하면 이런 양약을 같이 먹어도 몸에 무리가 없을까요?

A.

네, 초기에는 병행 복용이 가능하며 오히려 시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 다만, 한약으로 자생력이 길러지면 점차 양약 의존도를 줄여나가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IT 기업 과장으로 책임감이 막중하시다 보니 당장의 효과를 위해 양약을 찾으시는 마음 이해합니다.

인데랄 같은 베타차단제는 심박수를 강제로 낮추는 효과가 있고, 한약은 불안을 견디는 '담력' 자체를 보강합니다.

두 약은 작용 기전이 다르기에 병행해도 큰 무리는 없으나, 양약의 일시적인 가림 효과에만 의존하면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습니다.

한약을 통해 심담(心膽)의 기운이 회복되면 양약 없이도 스스로 조절 가능한 상태가 되실 겁니다.

보고회 전까지는 한약을 베이스로 하되, 비상용으로 양약을 지참하여 심리적 안정감을 유지하는 전략을 권해드립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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