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지금 당장 치료를 안 받고 버티면 혹시 제 성격 자체가 영구적으로 소심하고 불안한 사람으로 변해버릴까 봐 겁나요. IT 업계 특성상 기싸움도 필요하고 당당해야 하는데, 이 상태가 고착화되어 만성 질환이 될 가능성도 있나요?
A.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뇌의 공포 회로가 고착화되어 성격적 변화나 만성 우울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외상은 시간이 흐른다고 저절로 잊히는 것이 아니라, 뇌와 몸에 '흉터'를 남깁니다.
특히 2개월째라면 만성화로 넘어가는 중요한 분기점에 서 계신 겁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심담구겁(心膽久怯)'이라 하여, 겁먹은 상태가 오래되면 기혈 순환의 체계 자체가 변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적기에 한약과 침으로 뇌의 과민도를 낮추고 기운을 보강하면, 사고 전의 활기찼던 성격으로 충분히 돌아갈 수 있습니다.
지금의 불안은 '당신'이 아니라 '질환'의 증상일 뿐임을 기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