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영업직이라 하루에 커피를 5잔 넘게 마시고, 미팅 때마다 녹차나 탄산음료를 달고 삽니다. 카페인이 다리 근질거리는 거랑 직접적인 상관이 있습니까? 이것도 술처럼 딱 끊어야 치료가 빨라지는 건지 궁금합니다.
A.
카페인은 신경계를 각성시켜 다리의 불쾌한 감각을 예민하게 만들고 철분 흡수를 방해하므로, 치료 기간만이라도 최대한 줄이셔야 합니다.
바쁘게 뛰어다니는 40대 영업직 팀장님께 커피는 필수겠지만, 하지불안증후군 환자에게 카페인은 독약과 같습니다.
카페인은 뇌의 도파민 수용체를 자극해 일시적으로 활력을 주지만, 정작 밤이 되면 신경을 과하게 예민하게 만들어 다리의 '벌레 기어가는 느낌'을 증폭시킵니다.
특히 한의학적으로 보면 카페인은 몸의 진액을 말리는 성질이 있어 근육을 더 뻣뻣하게 만듭니다.
술을 줄이는 것만큼이나 커피를 하루 1~2잔 이내로 줄이는 것이 치료 속도를 두 배 이상 높이는 지름길입니다.
커피 대신 따뜻한 대추차나 물을 자주 드시는 습관이 다리 근육의 영양 공급에 훨씬 유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