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요즘은 다리만 이상한 게 아니라 허리랑 골반 주변까지 묵직하고 쑤시거든요. 이게 나이 들어서 오는 오십견 같은 건지, 아니면 하지불안증후군이 심해져서 다른 데까지 번진 건지 몰라서 겁나요. 연관이 있는 걸까요?
A.
하지불안증후군은 단순히 종아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척추와 골반의 혈류 순환 상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증상이 확산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네, 충분히 연관이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하체로 내려가는 모든 기운은 허리와 골반을 거쳐갑니다.
52세 전업주부님들은 오랜 가사 노동으로 골반이 틀어지거나 허리 근육이 굳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이 다리로 가는 혈관과 신경을 압박해 하지불안 증상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단순히 다리 끝의 감각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뿌리가 되는 척추와 골반의 긴장을 풀어주어야 증상이 위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진료 시 허리 상태도 함께 체크하여, 척추 주변의 기혈 순환을 돕는 추나 요법이나 침 치료를 병행하면 다리의 불쾌감도 훨씬 빠르게 진정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