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회계 법인 특성상 사무실 에어컨 바람이 굉장히 센 편인데, 유독 다리가 차가워지면 벌레 기어가는 느낌이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찬바람을 쐬거나 몸이 차가워지는 게 제 다리 증상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을까요?
A.
네, 차가운 기운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류 흐름을 방해하여 증상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다리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근육 긴장이 완화되어 이물감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한비(寒痺)'라고 하여, 차가운 기운이 몸에 들어와 순환을 막는 상황으로 봅니다.
28세 주니어 직장인으로서 사무실 자리를 마음대로 옮기기 어렵겠지만, 찬 공기가 종아리에 직접 닿으면 혈액 순환이 더뎌지면서 신경이 예민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밤에 증상이 심해지는 이유도 체온이 떨어지면서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업무 중에는 무릎 담요를 꼭 활용하시고, 퇴근 후 자취방에서 족욕을 통해 다리의 차가운 기운을 몰아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단순히 온도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막힌 기혈을 소통시켜 벌레 기어가는 듯한 이상 감각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