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갱년기라 그런지 사소한 일에도 울컥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유독 속상한 일이 있는 날에는 밤에 다리가 더 심하게 날뛰는데, 이게 제 마음 문제인 건지 아니면 몸이 정말 안 좋아진 건지 분간이 안 가요.
A.
심리적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를 자극해 도파민 수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므로, 하지불안 증상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마음의 문제가 곧 몸의 문제입니다.
특히 50대 갱년기 여성분들은 호르몬 변화로 인해 자율신경계가 매우 예민해져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은 긴장 상태에 돌입하고, 이때 신경 전달 물질의 불균형이 심해지면서 다리의 이상 감각이 증폭되는 것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간기울결'이라 하여, 스트레스로 인해 기운이 막히면 혈액 순환이 안 되고 바람이 이는 듯한 경련 증상이 생긴다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다리 치료와 더불어 화를 가라앉히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약재를 처방하면,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증상이 예전만큼 심하게 올라오지 않도록 조절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