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집안일만으로도 벅차서 운동은 엄두도 못 냈는데, 주변에서 자꾸 걸어야 낫는다고들 하더라고요. 그런데 저번에 조금 무리해서 걷고 왔더니 그날 밤에 다리가 미친 듯이 떨려서 아예 밤을 꼬박 새웠거든요. 52세 전업주부인 제 체력에 맞는 적당한 운동 강도가 어느 정도일까요?
A.
과도한 고강도 운동은 오히려 신경을 흥분시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숨이 차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이 적당합니다.
의욕이 앞서 갑자기 많이 걷는 것은 하지불안증후군을 앓는 분들에게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운동 후 증상이 심해진 것은 근육에 피로 물질이 쌓이고 신경이 과도하게 예민해졌기 때문입니다.
50대 전업주부님들은 평소 가사 노동으로 이미 잔근육을 많이 사용하시기 때문에, 따로 하는 운동은 '단련'보다는 '이완'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하루 20~30분 정도 평지를 천천히 걷는 것으로 시작하시고, 운동 직후에는 반드시 종아리와 허벅지 근육을 손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셔야 합니다.
한의원에서는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약침 치료를 통해 운동 후 나타나는 반동 증상을 조절해 드릴 수 있으니 너무 걱정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