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담한의원

벌써 10년째 병원 약을 먹고 있는데, 하루라도 약을 거르면 다리가 미친 듯이 떨리고 잠을 아예 못 자요. 약을 끊으면 증상이 더 심해지는 이런 반동 현상 때문에 무서운데, 50대인 제가 지금부터라도 한방 치료를 시작하면 이 약을 서서히 줄여나가는 게 정말 가능할까요?

네, 가능합니다. 갑자기 약을 끊기보다는 한방 치료를 통해 몸의 자생력을 키우면서 양약을 서서히 줄여나가는 '테이퍼링' 과정을 거치면 반동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장기간 도파민 효능제를 복용하시면서 약물이 몸에 익숙해져, 약 기운이 떨어질 때 증상이 더 심하게 올라오는 강화 현상을 겪고 계시군요.

50대 여성분들의 경우 폐경을 거치며 몸 안의 진액과 혈액이 급격히 소모되는데, 이때 신경계가 더 예민해지기 쉽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부족해진 혈을 보충하고 다리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는 처방을 통해, 약물 없이도 신경 전달 물질이 스스로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원장인 저와 상의하며 양약을 조금씩 줄여가는 계획을 세우면, 약물 의존도에서 벗어나 훨씬 편안한 밤을 맞이하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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