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담한의원

가끔 퇴근하고 혼자 자취방에서 맥주 한 캔 마시는 게 유일한 낙인데, 카페인 말고 알코올도 다리 증상을 심하게 만드나요? 술을 마신 날 밤에 더 다리가 뒤척여지는 기분이 들어서 여쭤봐요.

술은 일시적으로 잠이 오게 할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깊은 수면을 방해하고 체내 수분과 진액을 말려 다리 신경을 더욱 예민하게 만듭니다.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는 금주하시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혼자 사시는 1인 가구 직장인분들께 퇴근 후 맥주 한 잔이 큰 위로가 된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알코올은 하지불안증후군의 적입니다.

술은 체내의 열을 조장하고 근육에 필요한 진액을 말려버리는 성질이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음허' 상태를 유발하여 밤마다 다리에 열감이 느껴지거나 불안감이 증폭되는 원인이 됩니다.

또한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숙면을 방해하므로, 수면 부족으로 인한 낮 시간 업무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당분간은 멀리하셔야 합니다.

카페인과 마찬가지로 술 역시 신경 전달 물질의 균형을 깨뜨리므로, 치료 기간만큼은 따뜻한 차나 물 섭취로 대체해 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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